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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없는 하루

canada day at rogers centre

July 2, 2024

happy birthday canada

머리띠 그냥 이거 하나 샀으면 됐을걸

졸지에 머리띠 두 개
이렇게 안 써도 되는데에 돈을 썼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2달러라도 3달러라도 그 돈이 너무 아깝다 그깟 3달러 그냥 커피 한 잔 마신셈 치자 이게 안된다 자꾸 생각나

아 참고로 달라라마 키오스크는 동전 5센트 10센트로 거스름돈 주는걸 좋아함


어제 캐나다 데이는

올해 딱

반 온 날이었던



공짜 모자 실물 제이스 중계로 본 뒤 외야 스탠딩석 표 샀음
10시 조금 넘어서 나감

아 바람이 안 불어서 무슨 깃발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그 곳
캐나다 주기 한꺼번에 다 걸려 있는 그 곳

bmo at king and bay

인터넷 검색을 좀 해 봤다 가까운 순서대로
Nunavut
Yukon
NW Territories
Newfoundland
Alberta
Saskatchewan
Prince Edward Island
British Columbia
Manitoba
New Brunswick
Nova Scotia
Quebec
Ontatio
Canada

이 의견에 수긍하는게 영국 국기 포함된 깃발들 죄다 없어보임

매니토바주 온타리오주 초록색 안 문양만 다름 이번에 처음 안 사실
우리나라도 도별로 깃발이 있었던가??

10 canadian provinces and 3 territories

6월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love is love is love is love


12시 안돼서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15게이트 그늘에 줄 서고 싶었는데 이미 초과
12게이트로 갔다 거기 그늘도 정원 차서 땡볕으로 밀려났다 ㅇㅏ 그늘에서 기다리고 싶었는데 이 햇빛 아래 한시간을 서 있어야한다니

어째저째 한시간이 금방 갔다
이제 야구장 안 구경 조금 하고 야구 시작하기 전에 나갈거다

무료 티셔츠 주길래 게레로 올스타 투표함
그저 공짜라면 다 좋지?

모자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다 초록색 네모 티디 마크도 없다

야구장 안에서 처음 본 씨앤타워

페이스 페인팅 하려고 줄서 있었는데 식전 행사 시작
아 거대 캐나다 국기 보려고 지금까지 기다린건데 그깟 페이스 페인팅

캐나다 데이 기념 행사로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음

야구장 외야 필드를 다 덮는 초대형 캐나다 국기

위에서 3층에서도 보고 싶다

국기 퇴장
나도 퇴장


호숫가로 왔음

모자가 아주 쓸만함

여기서 좀 앉아 있다가 가야지

햇빛이야 선글라스 모자로 방패삼으면 되고 가끔 부는 바람이 땀 식혀주고 무엇보다 안 더워서 좋다

비행기

구경은 덤

두시간 좀 안되게 앉아서 책 읽고 모카 아이스캡 마시고 착륙하는 비행기 찍고 그랬다
근데 모카 아이스캡 에스프레소샷 추가 안 했는데도 5달러가 넘더라 원래 좀 비쌌었나


야구는 아직 하는 중 그치만 나는 집에 가는 길

사실 귀가 전 우버 포장 주문 찾으러 가는 길
저 퓨쳐 비스트로 내가 한달마다 가던 곳임 아련하네

flavour of himalaya

이제 진짜 집에 가자
집 가기 전 데이비스빌 팀홀튼 가서 도넛 사고 $3.35
셜본 맥도날드 가서 미디움 아이스 커피 $1.30
동전 다 씀
오늘 이만보 넘게 걸었을거 같음

팀홀튼 기본 도넛 1.59달러임 내 기억에 0.99달러였는데 이게 대체 언제적 얘기냐
맥도날드 써머드링크 아이스커피 가격 S 1.05 / M 1.30 / L 1.60


이렇게 마음에 들게 포장해주면 다음에 또 주문함

chana masala

아니 이거 맵잖아
뭐야 매워

밥 먹으면서 본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

옛정과 내 툴로위츠키 티셔츠와 드류 굿맨의 찰진 발음과 꾸준히 등장하는 보는 재미가 있는 야수들과 그리고 놀란 존스 때문에 스코어 확인하고 가끔 경기도 본다

번외: 나의 mlb 경기 우선순위

1 cardinals
2 guardians
두 팀 시간 겹치면 클리블랜드 경기 볼때도 많은데 그 이유를 대라면 끝이 없음 당일 선발투수 / 라인업 / 연승중 / 연패중 / 감독이 보기 싫어서 / 둘 중 한 팀이 내가 싫어하는 팀이랑 경기함 등등
3 blue jays 로컬팀 ㅋ
4 rockies 로키스가 거의 써드팀인거 같기도
5 athletics 초록색 팀이고 콜리세움의 미친 광기와 댈러스 브레이든의 해설을 좋아함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결론적으로는 각 디비전 별로 한 팀씩 고른 셈이 됐는데 그렇다면 nl east 팀도 하나 추가하자면
6 nationals 올해 들어 팀으로서 보여주는 화이팅이 맘에 들고 세대교체된 젊은 선발투수진도 상당히 유망해보인다

다들 굳럭이고 다시 어제 경기 얘기로 돌아와서

6월 초 카디널스랑 홈 4연전 시리즈 때 굉장히 눈엣가시였던 ㅋㅋ
그레이가 듣보잡 제이크 케이브한테 애먹어 첫 경기 망치고 뒤에서 로키스에 2승2패에 그쳤던

그후 케이브가 로키스팬들한테 엄청 인기를 얻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다저스전 9회초 9-8 2아웃 2스트라이크 체크스윙 경기 끝나야될게 1루심 노스윙으로 판정되고

역전 스리런 맞고 졌던

홈런 맞고나서 반응이 아직도 선명한데 ㅋㅋ
심판한테 엿을 얼마나 권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ke cave yelled "f**k that" 10,769 times in 3 seconds after teoscar hernandez's home run.
저 멀리서 체크스윙을 봤을리 만무하지만 목적지도 방향도 잃고 패배주의로 물든 이 팀에 이런 캐릭터가????

seeing a player on a 25-48 team giving a damn and showing some fight was awesome.
loved finally seeing some f#cking passion for once!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라고

good for jake cave, this guy is a grinder, plays the game the right way.
전 로키스 외야수 라이언 스필보그스가 해설 겸 리포터??
나한테 스필보그스는 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 치고 나서 3루타 친거처럼 미친듯이 베이스를 돌던 선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단 하나의 플레이 단 하나의 공 단 한 마디의 말이 팬들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는다는 것을 어쩌면 어떤 선수의 평생팬이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음

i am a fan of his too.
in a dumpster fire of a season (or endless seasons), i gotta admit that guy has grown on me. he genuinely has a winning and fiery attitude the rockies organization BADLY needs.

매우 쿠어스필드 경기스러운 매우 매우 재미있는 경기였다
물론 이겨서 더 재미있는 경기



오늘 아침 세레모니만 다시 보기

오후에 또 보기 ㅋㅋㅋ

출처 블루제이스 트위터



어제 게레로한테 투표하고 받은

거진 원피스 티셔츠 ㅋㅋㅋㅋ

갑자기 모자 부자
그래도 아무리 많아도 계속 계속 또 갖고 싶다



캐나다야

생일 축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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