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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없는 하루

what's pro

April 29, 2022

 

그래 순위도 다 결정났겠다 그동안 열심히 뛴 스타 선수들 휴식 주는거 뭐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안되니까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한 결정 받아들일수 있다 

아니 그래도 아무리 의미없는 경기라지만 경기를 뛸 선수는 있어야할거아니야 유니폼 다 입었지만 그건 오로지 벤치를 채우기 위한 목적일뿐 심지어 아예 안 뛴 선수도 둘이 있었다 말그대로 벤치를 데운거지

당연히 휴식 vs 그래도 출장 이건 플레이오프에 즈음하여 언제나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되는 주제인데 "진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그마한 어떤 부상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은걸 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난 그래도 아프다거나 뭐 가족 문제가 아닌 이상 경기에 나와서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한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들을 더 많이 보고 싶다

오늘 벨센터에 있었을 팬떠쓰 팬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다 깊고 넓은 마음으로 평소보다 반토막 난 라인업을 환영했을지 마지못해 아님 전폭적으로 그 결정을 지지했을지 그래도 욕은 했겠지 티켓값 한두푼도 아니고 수준 이하 골리에 저 두 명은 왜 안나오나 궁금했을거고 그리고 10골 먹히는 경기를 보고싶진 않았을텐데

 

아니 프로가 뭐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거아니야???????

똑같이 아무 의미없는 경기애서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온 상대로 0-4에서 5-4로 뒤집은 애리조나가 진짜 프로페셔널이다 애리조나 10연패 뒤 3연승으로 시즌 종료? 3연승 상대도 하나같이 다들 필사적이었는데 참 늬들도 알 수 없는 팀이다

 

 

5/1 update

출처: @mnwild

굳잡굳잡굳잡굳잡

키릴도 더티힛 안 당했으면 전경기 나왔을텐데 아니 더티힛당하고도 몸이 튼튼해서 꼴랑 한경기 결장했다고 말해야하나 

 

 

 

당연하단듯이 정규시즌 결장 안 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포스트시즌엔 더 열심히 뛰는 마이클 조던이 최고다 

“오늘 경기를 보러 온 어떤 팬들에게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은 내가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