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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없는 하루

medicine

Mar 16, 2023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콧물 뭔데 콧물감기? 왜?
유통기한 지난 약 다 버렸다

언제나 wisdom of words를 던지는
언니 말한마디에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VAMOS TEAM VENEZUELA 🇻🇪
(국제대회 열릴때마다 조국이 하나씩 늘어난다 제2의 조국으로 만족을 못하고 왜 ㅋㅋ 이러다 제 4 5 6 7 8의 조국까지 생겨날거같다)

love luis garcía's wbc hair beads in venezuelan colours

he has braids with yellow, blue and red beads representing the venezuelan flag, looking fresh and patriotic

LOOL quijada's jersey keeps getting unbuttoned after throwing a baseball and he's been rebuttoning after every damn pitch

quijada celebrating with his jersey falling off is very funny
the buttons on his jersey simply cannot contain the strength of this man

josé quijada's jersey(only his) coming apart repeatedly during the whole thing will remain legendary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딱 한 명이 베네수엘라 태생이 아니길래 검색을 해보니 페루에서 태어난 페루 국적의 선수가 있었다 
여기서 잠깐 wbc 국적 규정을 보면 본인 국적 본인 출생지 아버지 출생지 어머니 출생지 중 하나 골라 참가할수 있음 이 무슨 multiple choice도 아니도 국가 대표팀을 "선택"한다는게 근본없어 보였는데 (지난 대회엔 미국 대표였던 선수가 이번엔 푸에르토 리코 대표 선수로 나옴)
두 번 생각해보면 대회 주최국인 미국의 이보다 더 미국스러울수 없는 규정인거같다 또 한편으론 재밌기도 하다 이중국적자는 흔하고 삼중국적자도 심심찮게 많은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 시대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 태어난 곳 자란 곳 둘다 내 나라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엄마 나라 아빠 나라 할아버지 나라 할머니 나라 다 사랑할수도 있는거고 암튼 리즈너블한듯? 게다가 저렇게라도 안하면 이 대회에 나올 국가가 너무 없다
다시 루자르노로 돌아가서

헤수스 루자르노는 베네수엘라인 부모 밑에서 페루에서 태어난 뒤 한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쭉 자란 본인을 베네수엘라계 미국인으로 생각하는 ㅋㅋ페루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하나도 없는

얘는 페루 미국 베네수엘라 중 선택할수 있었을텐데 (미국에서 안 뽑아줬을수도 있지만)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나온거 보면 역시 국적보단 혈통이 중요한거 아닌가 싶고 뭐 그렇다 

애국자

베네수엘라 대표팀 유니폼 입은 너는 응원한다

2022시즌 브레이크아웃 2023년에 바로 국가대표 유격수
팀에선 2루수로 쓸텐데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어떤 포지션 선호하는지 뭐 감독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뛰겠다 이런 뻔한 대답하겠지만
모쪼록 다치지 말고 기왕 간 거 마저 잘하고 왔음 좋겠다 vamos 🇻🇪🇻🇪